자녀 증여세 면제한도 부모자식간 현금 주식증여 신고방법 기한 알아보자
최근 세법 개정안: 상속세와 증여세, 그 차이와 절세 전략*
최근 세법 개정안이 발표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상속세 공제금액이 완화된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에 반해 증여세 공제 한도에 대한 개편은 포함되지 않아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로 주변을 보면 상속세보다 증여세 개편을 기다리는 사람이 더 많아 보입니다.
상속세 개편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는 주로 장년층 사이에서 자금이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젊은 세대에게 자금을 이전하는 것은 자금의 세대 간 이동과 함께 경제 활성화 및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증여세 면제 한도, 세율, 신고 방법 등 부모와 자식 간 증여세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증여세란 무엇인가요?
증여세는 타인에게 무상으로 재산을 물려받을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이때 재산을 물려준 사람을 증여자라고 하고, 재산을 받은 사람을 수증자라고 부릅니다. 증여세의 대상이 되는 재산은 현금, 부동산, 주식, 채권 등 모든 자산을 포함합니다.
증여세율과 과세 구조
증여세는 누진세 구조로, 과세표준에 따라 세율이 달라집니다. 과세표준이 높아질수록 세율도 증가하며, 다음 표는 증여세율을 보여줍니다.
과세표준 | 세율 | 누진공제액 |
---|---|---|
1억 원 이하 | 10% | - |
1억 원 초과 ~ 5억 원 이하 | 20% | 1천만 원 |
5억 원 초과 ~ 10억 원 이하 | 30% | 6천만 원 |
10억 원 초과 ~ 30억 원 이하 | 40% | 1억 6천만 원 |
30억 원 초과 | 50% | 4억 6천만 원 |
최근 세법 개정안에서는 증여세율이 다소 완화될 예정입니다. 과세표준 1억 원 이하 구간을 2억 원 이하로 확대하고, 최고 세율 50%를 40%로 낮추는 등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러한 개정으로 인해 30억 원을 초과하는 자산에 대한 증여세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법안이 통과된다면 내년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증여세 면제 한도와 공제 기준
증여세 면제 한도는 증여자와 수증자의 관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다음 표는 증여받는 사람에 따라 적용되는 공제 한도를 보여줍니다.
증여받는 사람 | 공제 한도 (10년간 합산) |
---|---|
배우자 | 6억 원 |
자녀, 손자 | 5천만 원 |
미성년자 (자녀, 손자) | 2천만 원 |
부모님 | 5천만 원 |
형제, 자매, 친족 | 1천만 원 |
타인 | 없음 |
공제 한도는 10년 동안 누적하여 계산되며, 한도를 초과한 금액부터는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혼인 및 출산 공제 혜택
새로운 개정안에서는 혼인 및 출산 공제 한도도 1억 원으로 설정되었습니다. 혼인신고일 전후 2년 이내(총 4년) 직계존속으로부터 받은 재산에 대해 1억 원 추가 공제가 가능하며, 자녀 출산 시에도 동일한 조건이 적용됩니다. 단, 혼인과 출산을 합한 공제 한도는 최대 1억 원입니다.
부모 자식 간 증여세 절세 전략
신혼부부를 위한 절세 전략
혼인 및 출산 공제 한도가 새로 신설되면서 신혼부부의 경우 양가 부모로부터 각각 1억 5천만 원씩, 총 3억 원까지 증여세 없이 증여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혼인 및 출산 공제 한도 1억 원에 기본 공제 한도 5천만 원이 더해진 금액입니다. 단, 기본 공제 5천만 원은 10년 동안 누적된 금액이 없어야 적용됩니다.
미성년 자녀를 위한 증여 전략
미성년 자녀의 경우 기본 공제 한도가 2천만 원으로, 성인보다 낮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빨리 증여를 시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10년마다 공제 금액이 리셋되기 때문에 현금 증여는 태어나자마자 2천만 원, 11세와 21세에 각각 5천만 원, 결혼 시 1억 원을 증여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부모가 장기투자 목적으로 미성년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하는데, 주식은 우상향하는 자산으로 시간의 힘을 통해 불어날 수 있어 유리합니다. 주식의 시세차익에 대해서는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으므로, 자산 증식을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차용증을 활용한 절세 방법
부모 자식 간의 거래를 증여로 간주하지 않기 위해 차용증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빌린 돈에 대해 이자를 지급해야 하며, 원금 및 이자를 상환해야만 증여가 아닌 차입금으로 인정됩니다. 이 방법은 주로 큰 금액의 자금을 이전할 때 활용됩니다.
증여세 신고 방법과 기한
증여세 신고는 증여한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완료해야 합니다. 신고는 증여를 받은 자의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서 직접 하거나,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증여세 절세를 위한 준비는 미리미리
증여세는 한 번에 큰 금액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미리 절세 전략을 세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누적된 공제 한도를 최대한 활용하고, 혼인 및 출산 공제 등 새로운 혜택을 잘 이용하면 증여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상황에 맞는 현명한 절세 방법을 찾아 활용해 보세요.
여기까지 증여세 절세 전략과 신고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정보를 통해 여러분의 재정 계획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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